검색결과255건
영화

[실무프로젝트] 씨네Q, 기획전 ‘힙다미로’로 다시 한 번 씨네필 공략 나선다

일간스포츠 주최, 실무프로젝트(주) 주관으로 진행하는 미디어과정 취업준비생을 위한 실무프로젝트에서는 미디어 산업 분야 관련 기사 작성에 관해 강의를 했습니다. 이후 조별 과제로 제출받은 참여 기업들에 대한 홍보 기사 중 우수한 것들을 일간스포츠 온라인을 통해 소개합니다. 일간스포츠가 취준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편집자 주> 멀티플렉스 씨네Q가 영화사 안다미로와 협력해 기획전 ‘힙다미로’를 선보이고 있다.지난달 27일부터 서울 구로구 신도림점에서 진행하고 있는 힙다미로는 ‘라붐’, ‘라 비 앙 로즈’, ‘수면의 과학’ 등 다양한 예술영화들을 상영한다. 이번 힙다미로는 씨네Q가 영화 수입·배급사와 협력해 다채로운 독립·예술영화 관람 경험을 제공하는 기획전 ‘씨네필 하우스’의 다섯 번째 기획전으로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씨네필 하우스는 지난 2023년 3월 판씨네마와 함께한 기획전 ‘판므파탈’을 시작으로 영화 마니아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특히 지난 1월에 그린나래미디어와 진행한 네 번째 기획전 ‘영화가 그린나래’는 씨네Q 신도림점의 평균 좌석판매율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일주일 연장 상영이라는 성과를 냈다.이 같은 씨네필 하우스에 대한 호응은 씨네Q가 독립·예술영화 마니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고 있다는 증거다. 영화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익스트림 무비, 무비코리아, 키노라이츠 등 영화 커뮤니티 이용자 총 119명을 대상으로 씨네Q 이용 경험과 영화관 선택 요인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지난달 17~22일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씨네Q에서 독립·예술영화를 본 적 있는가’라는 질문에 66%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씨네Q를 이용한 주요 이유로는 ‘타사에서 보기 어려운, 혹은 보고 싶은 작품 관람’이 43.2%로 가장 많았고, ‘특전 굿즈 수집’이 38.6%로 뒤를 이었다. ◇ 누군가의 최애 작품이 모두의 최애 작품이 되도록씨네필 하우스는 ‘배급사’를 키워드로 모인 다양한 장르의 독립·예술영화들을 극장에서 한 번에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흔히 신작 개봉이나 시상식에 맞춰 특정 배우와 감독의 전작을 재개봉하는 기획전과는 차별화된다.이번 기획전 ‘힙다미로’는 영화사 안다미로가 수입·배급했던 외화 중 20편으로 구성됐다. 누벨바그 최초의 여성 감독 ‘아녜스 바르다’, 미국 인디 영화계의 대표 ‘짐 자무쉬’, 누벨바그의 마지막 거장 ‘에릭 로메르’ 세 감독의 작품을 포함해 남다른 감성을 담아낸 다양한 상영작들이 공개되며 씨네필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내 손안에 간직하는 영화 기억법 ‘굿즈’굿즈 증정 이벤트는 OTT에 익숙해진 관객들이 극장을 방문해야 할 또 하나의 이유를 만들어주며 관객몰이에 힘을 보태고 있다. 평소 씨네필들 사이에서 굿즈 맛집으로 불리는 씨네Q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은 기획전에서도 이어졌다. 씨네Q의 공식 SNS에 올라온 씨네필 하우스 관련 공지 댓글 창은 굿즈와 관련된 문의가 상당수를 차지할 정도다. 기획전의 굿즈 소식을 접한 영화 커뮤니티 ‘키노라이츠’의 회원들은 ‘포스터 너무 잘 뽑았다’, ‘꼭 소장하고 싶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이번 ‘힙다미로’에는 씨네Q의 시그니처 굿즈인 시리즈 티켓, 포스터 증정은 물론 관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기획전 중 두 작품 이상 관람한 관객에게 추첨을 통해 A3 액자와 랜덤 포스터 2종을 증정하는 새로운 이벤트를 내걸고 N차 관람 유도도 하고 있다. 지난 ‘영화가 그린나래’의 성공에 힘입어, 2024년 두 번째 기획전 ‘힙다미로’가 이전과 같은 호응과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씨네Q 2조=김진경 노예지 마인후 박지윤 박현우 장보윤 2024.04.16 09:25
영화

‘듄2’ 전편 넘었다… 누적 관객 수 165만 돌파[차트IS]

영화 ‘듄: 파트2’가 전편을 제쳤다.연일 뜨거운 반응 속 대한민국 흥행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듄: 파트2’가 전편 ‘듄’의 최종 관객수를 넘어서는 흥행 기록을 썼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듄: 파트2’는 21일 오후 1시 15분 기준 누적 관객 수 165만 137명을 기록, 전편의 최종 관객 수인 164만 4733명을 넘었다.또한 개봉 4주차 쟁쟁한 신작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2040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 외화 예매율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듄: 파트2’의 월드와이드 수익이 5억 달러를 돌파하며 전편의 월드와이드 수익 4억 3392만 2307달러를 가뿐히 넘어섰다.‘듄: 파트2’는 전편보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화려해진 미장센, 프레멘 부족과 하코넨 가문의 한층 더 치열해진 전투 등 오직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영화적 체험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21 14:50
연예일반

[오동진 영화만사] ‘서울의 봄’, ‘헌트’ 바람 불게 할까?

요즘 영화계에서 심심찮게 나돌고 있는 얘기는 위기론이다. 특히 한국영화 위기론이 강하다. 아무리 비수기라지만 이건 해도 너무 했다는 얘기가 지배적이다. 지금 극장가는 비수기라서, 작품들이 안좋아서, 독감이 유행이라서, 빈대가 나올지도 몰라서 등등의 이유 중 하나도 댈 것이 없다. 그냥 사람들이 극장을 가지 않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특별한 트렌드도 없다. 그렇다고 사람들이 막무가내로 극장을 거부하고 있느냐 하면, 그건 또 그렇지 않은 것이어서 분석을 어렵게 한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에는 7일까지 153만명 정도의 관객이 몰렸다. 최근 1~2년 사이에 이상하게도 일본 애니메이션에 관객들이 신뢰를 보이고 있는데 현재 ‘블루 자이언트’라는 재즈 소재의 애니메이션도 입소문을 타고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중이다.한국영화들이 대체로 ‘죽을 쑤고 있는데’ 일련의 영화들, 그러니까 ‘1947보스톤’ ‘거미집’ ‘천박사 퇴마연구소 : 설경의 비밀’ 등의 흥행 실패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개봉된 ‘소년들’ 역시 눈물겨울 만큼 각고의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지만 성적은 그다지 신통치 못하다. 주지의 사실은 이 잇따른 재난이 영화발(發)이 아니고 극장발이라는 것이다. 극장의 문제, 극장 플랫폼이 급격하게 어려운 상황을 맞게 된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극장용 영화는 만들지 말아야 하는가.그래서 나오는 것이 총제작비 40억원대 영화, 관객 손익분기점 90만명 수준의 영화들을 많이 제작하는 해야 한다는 얘기들이다. 총 제작비가 40억원대라면 순제작비는 30억원 수준이어야 하며 이렇게 제작비를 현격하게 낮추려면 스타 시스템의 교정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이다. 스타들의 몸값은 평균 3~4억원 수준이다. 어떤 배우의 경우 7억원의 출연료를 요구하기도 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한명이 최고가를 받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여기에 연동해서 그 아래, 그 아래아래 급 배우들의 개런티도 인상되게 돼있다. 현재의 위기상황에서는 제작비를 긴축한 작품들만이 극장에서 버틸 수 있다. 결국 큰 규모의 블록버스터 영화, ▲주로 할리우드 영화와 ▲40억 규모의 한국영화들, ▲다양한 형태의 외국산 예술영화들이 극장을 지킬 수 밖에 없다. 편제와 프로그래밍이 변화해야 하며 그 주축은 40억원대 영화의 양산이고,(그걸 주도하는 것은 스타시스템의 재편인데) 결국 스타들의 출연료를 대폭 낮추는 방법밖에 없다. 이건 곧 스타 배우들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얘기이다. 외화의 경우 관객 손익분기점 5000명, 많아야 1만명 수준이어야 한다. 이럴 경우 수입가를 얼마나 낮게 책정해야 하는지 계산이 나올 것이다. 물론 스타급 배우, 그들의 소속된 기획사의 무조건적인 양보만을 요구해서는 안될 일일 것이다. 시스템을 작동시켜야 한다. 제작비 규모와 스타 개런티를 연동시키는 방법은 심심찮게 사용되고 있다. 제작비가 높으면 많이 받고 낮으면 적게 받는 식이다. 이걸 좀더 세분화, 고도화하는 방법을 고안해 낼 때이다. 흥행 수익 배분 문제도 좀 더 세련화하고 명문화, 공식화할 필요가 있다. 낮은 포복으로 일관하고 있는 한국 영화계는 현재 김성수 감독의 신작 ‘서울의 봄’ 개봉에 ‘목을 걸고’ 있는 형국이다. 12.12사태 때의 군사 반란 얘기를 다룬다.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을 연상시키는 전두광 역을 황정민이 맡았다. 여기에 정우성 정해인 이성민 등 초호화 캐스팅이다. 이 영화가 2022년 5공화국을 배경으로 했던 ‘헌트’ 바람을 불게 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의 봄’의 흥행 여부는 극장가의 응급 처방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그러나 궁극의 치료는 어려울 것이다. 전체적으로 슬림화, 제작비를 대폭 낮추는 방향만이 극장의 종말을 가져 오지 않게 하는, 유일한 방법으로 보인다. 이념 중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무정부주의이다. 영화 전문가들 일부는 이럴 바에는 국내 영화산업 전체를 새롭게 빌드 업 하는 것이 낫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그건 큰 충격과 희생을 요구하는 것과 같은 얘기이다. 그보다는 극장가의 변화 과정을 연착륙 형태로 가져가야 한다.영화를 영화 이외의 다른 면으로 얘기하는 것은 재미가 없다. 사람들로 하여금 영화를 즐기게 해야 한다. 영화 외적인 고민은 정책결정권자들, 산업 종사자들, 이론가들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 리모델링이 시급하다. 모든 건 타이밍이다. 때를 놓치면 안된다.오동진 영화평론가 2023.11.09 06:15
영화

‘엘리멘탈’, ‘스즈메의 문단속’ 넘었다! 2023년 외화 흥행작 1위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올해 외화 흥행작 1위에 등극했다.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엘리멘탈’은 오전 7시 기준 558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553만 2456명을 동원한 ‘스즈메의 문단속’을 뛰어넘은 수치다. 이로써 ‘엘리멘탈’은 2023년 외화 흥행 1위에 등극하게 됐다.이와 같은 흥행 대기록은 국내외 신작들이 쏟아지는 여름 극장가에서 일일 관객 수 평균 6만 이상의 관객을 유지하며 이끌어 낸 성과로 특별함을 더한다. 지난 주말 503만 관객을 돌파하며 디즈니·픽사 최고 흥행작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한지 단 일주일 만에 올해 외화 흥행작 1위라는 또 다른 신기록을 세워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30 09:46
연예일반

[줌인] 日애니 韓극장가 공습..반짝? 韓영화 반격?

3월 극장가가 한국영화와 일본 애니메이션의 격전장이 되고 있다. 그간 한국영화가 한국관객에게 압도적으로 사랑을 받아왔지만 이제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대외비’는 2만 9867명이 찾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일 개봉해 누적 52만 6585명을 기록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이하 ‘귀멸의 칼날’)는 이날 2만 2494명이 찾아 2위에 올랐다. ‘대외비’는 개봉 첫날 18만명을 동원하며 2023년 개봉영화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이튿날 ‘귀멸의 칼날’이 개봉하면서 1위를 내줬다가 지난 4일 1위를 탈환했다. ‘대외비’ 스크린수는 1000여개인데다 상영횟수는 3800여회에 달한다. 반면 ‘귀멸의 칼날’은 300여 스크린에 1000여회 가량 상영된 점을 고려하면, ‘대외비’가 ‘귀멸의 칼날’에 힘겹게 우위를 지키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물론 ‘귀멸의 칼날’은 특정 팬층이 관심을 갖는 작품인 만큼, 스크린수와 상영횟수가 더 늘어난다고 관객이 늘어나는 건 아니다. 그럼에도 두 영화의 관객수 차이는, 한국관객들의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 또는 호의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걸 방증한다.◇‘더 퍼스트 슬램덩크’ 韓개봉 日애니 역대 1위→‘스즈메의 문단속’ 개봉올해 극장가에서 흥행을 주도한 작품을 살피면 이런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1월4일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두 달이 넘도록 롱런 끝에 지난 6일까지 누적 385만 7507명을 기록해 ‘너의 이름은.’(380만)을 제치고 역대 한국 개봉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1위에 올랐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올해 한국에서 개봉한 모든 영화들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기도 하다. 올해 극장에서 상영된 영화 중 흥행 10위 안에 든 한국영화 ‘영웅’ ‘교섭’ ‘유령’이 모두 손익분기점 돌파에 실패했다는 걸 고려하면 일본 애니메이션에 비해 한국영화 약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반면 일본 애니메이션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귀멸의 칼날’에 이어 8일 일본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스즈메의 문단속’이 개봉해 흥행 몰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영화는 현재 ‘대외비’가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김다미 전소니 주연 ‘소울메이트’가 오는 15일, 개그맨 박성광 연출작 ‘웅남이’가 오는 22일 개봉한다. ‘덕후’(일본말 오타쿠를 한국식으로 발음한 오덕후의 준말, 한 분야에 미칠듯이 빠진 사람들을 일컫는 용어)들의 수요가 명확할 뿐더러 화제성이 풍부한 일본 애니메이션과 쉽지 않은 싸움이 예상된다.특히 ‘스즈메의 문단속’은 일본에서 한 달 뒤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보다 300만명이 더 관람한 화제작일 뿐더러, 한국에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붐을 일으킨 ‘너의 이름은.’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이란 점에서 벌써부터 흥행 전망이 높다. 일본 애니메이션은 그간 한국에선 극장판 ‘명탐정 코난’ ‘도라에몽’ 등 일부 작품들이 방학 시즌마다 소소한 흥행을 해왔지만 어린이용으로 치부돼 왔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극장에서 한국영화 빈자리를 일본 애니메이션이 채우기 시작하고, 특전 등으로 덕후들의 N차 관람을 유도하면서 한국 극장가에 무시 못할 정도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국영화들은 팬데믹 기간 동안 개봉하지 못했던 영화들이 비로소 줄줄이 개봉하면서, 상대적으로 화제성이 높지 않다. 뿐만 아니라 팬데믹 이전 한국영화산업 거품이 절정이던 시절 투자된 영화들이 많다보니 옥석이 함께 섞여 있기도 하다. 극장요금이 팬데믹 기간 3년 연속 인상돼 관객이 영화 선택에 한층 신중해진 데 반해 한국영화들은 옥석이 섞여 있다 보니 결국 다같이 외면 받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재미가 보장되는 외화를 선택하는 관람형태가 늘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은 이 같은 흐름에 수혜를 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일본 애니 붐 지속 가능성은 미지수..수입가 10만불→100만불다만 일본 애니메이션붐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한국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붐이 일면서 몸값도 대폭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계에 따르면 그간 일본 작품들은 수입가가 10만 달러 내외였다. 싸게 수입해 소소한 벌이에 만족했다. 그랬던 게 ‘너의 이름은.’(2017)이 당시 일본 작품 최고 수입가인 60만 달러 가량을 기록한 데 이어 수입가가 계속 올라간 끝에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100만 달러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즈메의 문단속’도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해졌다. 한 일본영화 수입사 대표는 “일본 작품 수입가를 올리는 건 결국 한국 업자들”이라며 “과거에 일본 회사들이 돈보다는 오랜 인연으로 신뢰할 수 있는 한국 회사에 작품을 맡겼다면 이제는 일본 회사들도 돈을 많이 제시하는 곳에 작품을 건넨다”고 토로했다. 수입가가 올라간 만큼 마케팅 비용도 한국영화 못지 않은 수준으로 올라갔을 터. 이런 추세라면 일본 애니메이션을 비싼 값으로 사들여와도 손익분기점을 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 곧 오게 될 전망이다. 현재는 수입사가 일본 애니 굿즈 라이선스도 가져오긴 하지만, 한국업체끼리 경쟁이 계속되면 그마저도 쪼개 팔 수도 있다. 또한 일본 애니메이션붐을 일으킨 ‘너의 이름은.’을 비롯해 ‘날씨의 아이’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곧 개봉할 ‘스즈메의 문단속’ 등은 모두 일본에서 메가 히트를 거둔 작품들이다. 이런 메가 히트작이 일본에서 매번 등장하는 게 아니기에 한국에서 일본 애니메이션붐이 지속될지 미지수다. 비용은 올라가고, 검증된 히트작은 상대적으로 적을 가능성이 큰 탓이다. 한국영화 침체가 언제 끝냐느냐도 관건이다. 올 상반기 선보일 한국영화 야심작들은 5월 칸국제영화제 초청작이 확정되면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일단 ‘범죄도시3’이 5월 개봉을 추진 중이며, 칸영화제 결과에 따라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주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와 류승완 감독의 ‘밀수’, 김용화 감독의 ‘더 문’ 등의 라인업이 꾸려질 전망이다. 당초 7월초 개봉 예정이었던 박서준이 출연한 마블영화 ‘더 마블스’가 11월로 개봉을 연기하면서 7월 한국영화 눈치싸움도 한층 치열해진 터다.◇韓영화산업 지원해야 韓영화-日애니 고른 경쟁 가능현재 한국영화산업은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다. 악순환의 반복이다. 팬데믹 기간 중 개봉하지 못한 영화들을 개봉하느라 신규 영화 투자가 현격히 줄었다. 더욱이 개봉작들 흥행성적이 안좋으면서 벤처캐피탈(VC) 등 부분투자자들이 상당수 신작 투자에서 발을 빼고 있다. 팬데믹 전 한국영화산업이 호황일 때는 메인투자사가 30~40% 가량 투자를 하고, 나머지를 부분투자자가 담당했다면, 지금은 부분투자자들이 한국영화 투자를 꺼리면서 메인투자사들이 투자금의 70~80%를 감당해야 하는 형국이다. 그러다보니 메인투자사들이 신작 투자를 극도로 보수적으로 하고 있다. 거품기가 투자된 영화들이 이제야 개봉하다보니 옥석이 구분 안되고, 극장요금은 올라 관객이 선택에 신중해지고, 그러다보니 한국영화 외면이 이어지고, 돈을 못 버니 신작 투자가 줄고, 신작이 주니 볼 영화가 줄어 다시 흥행이 안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이렇게 한국영화산업이 휘청이자 틈새를 일본 애니메이션이 파고들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한국영화산업이 다시 살아나 양질의 영화들이 관객을 계속 만나게 되면 일본 애니메이션과 경쟁은 또 달라질 전망이다. 고정 팬층이 명확한 일본 애니메이션과 관객 확장성이 큰 한국영화가 극장에서 다양하게 경쟁한다면, 한국영화산업은 보다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그 때까지 한국영화산업이 버틸 수 있느냐다. 한국관객이 팬데믹 이전까지 세계 최고 수준으로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한 건, 한국관객이 유달리 영화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극장요금이 상대적으로 쌌기 때문이다. 가격은 올랐지만 내용은 부실하면 외면받는 건 당연지사다. 가격을 다양한 방식으로 할인하거나 작품질이 올라가야 하는데, 후자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가격을 내리거나 사실상 가격 인하 효과가 있도록 정부에서 지원을 해줘야 한다. 한국영화와 일본 애니메이션이 고루 국내 극장가에서 경쟁하려면, 결국 한국영화산업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한 멀티플렉스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K콘텐츠 바람이 불고 있다지만 정작 한국영화산업은 고사 직전이다”면서 “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과연 한국영화와 일본 애니메이션이 한국영화시장을 더 풍성하게 할 날이 오게될지, 아니면 한쪽으로 무게추가 기울게 될지,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3.08 06:00
연예일반

[BOX전망] 쏟아지는 신작… 누가 '앤트맨3'의 경쟁이 될 상인가

2월 4주차에도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앤트맨3’)의 질주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페이즈5를 여는 이 작품은 양자 영역이라는 신선한 세계와 역대급 빌런 캉의 등장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신작들이 유난히 쏟아지는 2월 4째주. ‘앤트맨3’와 맞붙을만한 경쟁작은 무엇이 될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데이터를 통해 예측했다. ◆ 예측 1위: ‘앤트맨3’15일 개봉한 ‘앤트맨3’의 강세는 주말에도 이어졌다. 17일 오후 9시께 기준 ‘앤트맨3’ 예매율은 36.4%. 2위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19.8%를 한참 앞선다.지난해 개봉했던 ‘토르: 러브 앤 썬더’(6.69)와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7.00)과 비교해 ‘앤트맨3’은 평점도 7.41로 더 높은 상황. 앞선 작품들이 각각 271만 명, 210만 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한 만큼 ‘앤트맨3’ 역시 200만 돌파까지는 무난히 박스오피스를 이끌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 ◆ 2위 각축: ‘더 퍼스트 슬램덩크’ vs. ‘타이타닉’ vs. ‘카운트’‘앤트맨3’ 개봉 전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일본 애니메이션의 파워를 제대로 보여줬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 뒷심은 아직 거세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17일 오후 9시께 예매율 19.8%를 기록하며 ‘앤트맨3’ 바로 아래 자리하고 있다. 예매 관객 수 역시 ‘앤트맨3’ 외에 유일하게 두 자릿수다.‘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올해 개봉작 가운데 처음으로 누적 관객 수 300만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인 작품. 이에 힘입어 각종 프로모션과 응원 상영 등이 이어지는 만큼 계속해서 화제성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이 외에도 2월 네 번째 주에는 ‘마루이 비디오’, ‘카운트’, ‘컨버세이션’ 등 다채로운 한국 영화부터 ‘서치2’, ‘TAR 타르’ 등 기대되는 외화들이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예매율에선 ‘서치2’(3.7%)가 4K 3D로 리마스터된 ‘타이타닉’(11.4%) 뒤를 잇고 있고, ‘카운트’는 ‘서치2’와 차이가 미세하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18 11:00
연예일반

“내 자리 없겠네” 대드 ‘상견니’ 허광한 내한 팬미팅

대만 배우 허광한이 드디어 한국에 온다. 허광한은 9월 3일 4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2022 허광한 팬미팅 - 프레젠트 인 서울’(2022 HSU KUANGHAN FANMEETING – Present in Seoul)을 개최한다. 이번 팬미팅은 허광한이 데뷔 후 가지는 생애 첫 단독 팬미팅이다. 그동안 받은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특별한 무대와 다채로운 소통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팬데믹 이후 중화권 스타의 첫 공식 행사이자 팬들과의 대면 만남인 만큼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공개된 팬미팅 포스터를 보면 청춘을 대표하는 완벽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이번 공연 타이틀인 ‘프레젠트’가 크게 적혀 있어 팬들과 선물 같은 시간을 보낼 것을 예고했다. 허광한은 대드 ‘상견니’를 통해 ‘새로운 아시아의 첫사랑’으로 떠올랐다. ‘상견니’는 넷플릭스, 왓챠 등 전 세계 OTT에 공개된 후 10억 뷰를 기록한데 이어 제55회 금종장 시상식에서 드라마 작품상, 드라마 극본상, 프로그램 혁신상 등 무려 4관왕의 영예를 누리며 인기를 입증했다. 또 영화 ‘해길랍’은 국내 개봉 첫날 동시기 외화 박스오피스 1위, 신작 좌석 판매율 1위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한국과 남다른 인연도 있다. 박보영, 김영광 원작 ‘너의 결혼식’의 리메이크 영화 ‘여름날 우리’의 주연을 맡아 ‘첫사랑’의 얼굴을 완벽히 각인시켰다. 개봉 축하 인사 영상에서 허광한은 유창한 한국말로 “좋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한국에서 여러분과 만날 날을 꼭 기대하겠다”라며 친근감을 보여주기도. 한편 허광한의 첫 번째 팬미팅 예매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7.28 09:58
무비위크

[박스오피스IS] ‘수퍼소닉2’ 첫 주말 1위…톱3 외화 점령

각양각색의 외화들이 스크린을 수 놓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8일부터 10일까지 주말 3일간 박스오피스 1위는 신작 ‘수퍼 소닉2’가 차지했다. ‘수퍼 소닉2’는 11만1096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2만9742명을 기록했다. 같은 날 개봉한 한국영화 ‘스텔라’를 비롯해 ‘앰뷸런스’, ‘루이스 웨인: 사랑을 그린 고양이 화가’ 등을 모두 제친 결과다. '수퍼 소닉2'는 초특급 히어로 소닉과 새로운 파트너 테일즈 대 수퍼 빌런 너클즈와 천재 악당 로보트닉의 대결을 그린 넥스트 레벨 어드벤처 영화다. ‘수퍼 소닉2’가 새 왕좌에 오르면서 ‘모비우스’는 1주 천하를 마치고 2위로 내려 앉았다. ‘모비우스’는 6만2508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42만5506명을 찍었다 또한 ‘앰뷸런스’는 5만3266명을 추가해 8만1517명을 누적하며 3위, ‘스텔라’는 3만9285명의 선택을 받는데 그쳐 4위에 안착하는데 만족했다. 누적관객수는 5만8793명이다. 이에 따라 박스오피스 톱3는 ‘수퍼 소닉2’ ‘모비우스’ ‘앰뷸런스’까지 외화가 싹쓸이 했다. 오는 13일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이 개봉하는 만큼, 당분간 외화 천하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11 07:27
연예

한국영화 비수기 오나? ‘영웅’ ‘한산’ ‘외계+인’ 등 개봉 무소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및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극장가가 다시금 얼어붙고 있다. 지난 설 연휴의 대목도 관객들의 발걸음이 극장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더구나 개봉을 앞둔 대작들이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어 한국 영화의 또다시 ‘보릿고개’가 온 게 아니냐는 우려가 돌고 있다. 반면 외화에서는 블록버스터들의 잇단 공개로 코로나 시국을 뚫고 가겠다는 의지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1월 29일∼2월 2일) 극장을 찾은 관객은 모두 136만 40000여 명에 머물렀다. 직전 명절인 지난해 9월 추석 연휴 관객 수(154만8000여 명)보다 약 18만명 적다. 설 특수를 기대했던 코미디 어드벤처 영화 ‘해적: 도깨비깃발’과 정치물 ‘킹메이커’는 각각 약 64만9000여 명, 35만7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박스오피스 1~·2위에 오른 두 작품을 합쳐 간신히 관객 수 100만명을 넘겼다. 오랜만에 나온 국산 대작 영화인 점을 고려하면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다. 개봉 2주 차가 되면서 실시간 예매율이 떨어져 극장으로 관객을 불러 모으기란 어려워 보인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설 연휴 이후다. 1분기가 끝나는 다음 달까지 관객몰이를 할만한 한국 영화의 개봉이 없다는 것이다. 유명 감독, 배우, 70억원 이상의 제작비를 투입한 이른바 흥행이 확실한 ‘텐트폴’ 작품이 없어 ‘보릿고개’를 맞을 것으로 예고된다. 크랭크업한 ‘영웅’(윤제균 감독), ‘한산: 용의 출현’(김한민 감독), ‘외계+인’(최동훈 감독), ‘보스턴 1947’(강제규 감독), ‘더 문’(김용화 감독), ‘밀수’(류승완 감독) 등은 개봉일을 확정 짓지 못하고 있다. ‘비상선언’, ‘공조2: 인터내셔날’, ‘승부’, ‘교섭’, ‘범죄도시2’, ‘보고타’, ‘마녀2’ 등도 별반 다르지 않다. 영화 관계자들은 “평소 같으면 대략적으로나마 언제쯤 개봉을 할지 정해놨겠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변수가 너무 크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쉽사리 개봉일을 정할 수 없는 형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외화의 사정은 그나마 좀 낫다. DC의 히어로물 ‘더 배트맨’과 톰 홀랜드 주연의 ‘언차티드’, ‘문폴’, 스파이더맨 세계관의 안티 히어로 영화 ‘모비우스’까지 국내 개봉 일정을 잡았다. 뮤지컬 영화 ‘시라노’, 애거사 크리스티의 베스트셀러 원작인 ‘나일강의 죽음’,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나이트메어 앨리’, 샌드라 불럭 주연의 ‘로스트 시티’ 등도 극장가의 불을 밝힌다. 한국영화 개봉작의 두 배가 넘는 작품들이 줄줄이 공개되면서 2∼3월은 외화가 박스오피스를 점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나 OTT 플랫폼들이 새해 들어 극장 영화에 맞먹는 블록버스터 콘텐트들을 선보이면서 극장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더욱 줄고 있다. 넷플릭스의 좀비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이나 디즈니+의 ‘너와 나의 경찰수업’ 등을 비롯한 전 세계 신작 콘텐트들이 공개되는 점도 가뜩이나 흥행 비수기를 부추기고 있다. 대작들이 여름 성수기를 노리고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면 일부 작품은 흥행에 참패할 수 있어 지금부터 조금씩 개봉을 이어가야 한다는 조언이다. 현재 개봉 대기 중인 대작만 30편에 이른다. 한 관계자는 “개봉 예고만 하고 막상 나오지는 않아 ‘구작’ 이미지가 강해진다. 빨리 개봉하지 않으면 신선함이 더 떨어질 수 있다”고 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2.07 18:20
무비위크

80만 돌파 '씽2게더' 올해 외화 최고기록…안방에서도 1위

극장과 안방을 모두 사로잡았다. 영화 '씽2게더'가 80만 관객을 돌파하며 식지 않는 장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흥행 감사 포스터를 공개했다. 더불어 이번주부터 국내 VOD서비스를 개시하며 단번에 1위에 등극, 안방에서도 흥행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씽2게더'는 개봉 5주차인 설 연휴에도 굳건히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올해 개봉 외화 중 최초로 80만 관객을 돌파했다. 쟁쟁한 신작들 사이에서 식지 않는 입소문 열풍을 통해 이뤄낸 쾌거인 것. 특히 2022년 개봉외화 최고 흥행작인 것은 물론, 설 연휴 전 세대 관객들을 책임진 유일한 흥행 애니메이션으로서의 위상을 보여줘 전 세계를 사로잡은 흥행 역주행 파워를 다시금 입증했다. '씽2게더'는 이와 같은 흥행을 기념해 흥행 감사 포스터를 공개했다. 관객들에게 가장 큰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던 캐릭터들의 스테이지를 한데 모아 놓은 듯한 비주얼은 보는 것만으로도 공연장 한 가운데에 있는 전율을 선사해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 더욱 큰 여운을 선사한다. 80만 관객을 돌파하며 놀라운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씽2게더'는 황홀한 영상미와 OST, 콘서트를 뛰어넘는 퍼포먼스 그리고 전 세대의 공감을 자아내는 감동적인 메시지를 담아내 뜨거운 입소문 호평을 이어가며 올 겨울 단 하나의 흥행 애니메이션으로 그 명성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한 이번 주부터 VOD서비스도 개시, 단번에 1위에 오르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안방 및 극장에서 동시에 절찬상영중이다 '씽2게더'는 오디션 그 이후 전 세계가 주목하는 쇼 스테이지에 오르기 위한 크루들의 고군분투 도전기를 그린 2022년 첫 번째 엔터테이닝 무비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04 18:1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